제2차 아시아연대회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책임자 처벌을 주요 의제로 제기했다. 일본 정부가 내세운 ‘보상에 대신하는 조치’는 법적 배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며,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일 뿐만 아니라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제2차 아시아연대회의 이후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1994년부터 일본 정부는 ‘민간기금’안을 구상해 ‘전쟁범죄’에 대한 법적책임 문제를 ‘돈’의 문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회의개요

회의명칭
강제 '종군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
일시
1993년 10월 21일~22일
개최국
일본(도쿄)
참가국
대만, 북한,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서면 참가: 말레이시아)
주요이슈
‘책임자 처벌’을 결의문에 포함시킬지 여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전쟁범죄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책임자 처벌 문제를 처음으로 접한 일본 여성들은 당혹스러워했지만, 토론 결과 이 의제를 결의문에 포함하는 데 동의했다.
주요의제
  • 일본 정부의 범죄 인정, 공식사죄 및 법적 배상
  • 일본군‘위안부’ 문제 진상조사
  • 미래세대 교육 및 기림 활동
  • 책임자 처벌
  • 국제사회와의 연대

기록구성

전체보기

이 시리즈는 회의 준비과정에서 생산한 기록(회의자료, 보도자료, 서신 등), 발표문과 자료집(한국어본, 일본어본), 회의 현장사진 등 총 100건의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기록유형별로는 문서류 70건, 도서간행물류 3건, 사진그림류 26건, 박물류 1건이 존재한다. 또한 회의 세부 일정별로 관련 기록을 묶어놓은 아이템세트 10건을 제공한다.

기록 모아보기

제2차 아시아연대회의는 (1)문서, 사진, 영상, 음성 등의 다양한 형태, (2)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기록화되어 있다. 세부 일정별 관련 기록을 모아보기 위해 아이템세트를 구성했다. 제2차 아시아연대회의와 관련된 아이템세트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